市, 오늘부터 169억 지급

포항시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1.15지진으로 인해 소파 피해를 본 2만5천여세대 중 1만6천900여 세대에 1차로 국민성금 169억여 원을 8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일까지 피해를 신고하고 소파 피해를 확정받은 주택에 대해 읍면동에서 실거주자 및 계좌 등을 확인해 우선 지급하는 것이다.

앞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1.15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제37차 배분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 12월 22일 전·반파 세대에 25억5천250만원을 먼저 지원했다. 또한, 피해조사 집계가 완료된 소파 피해세대에도 의연금 지원기준 최대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1차로 주택 소파 피해를 본 포항시 거주 1만6천918세대를 비롯해 경주시 거주 72세대, 안동시 거주 1세대 등 총 1만6천991세대에 100만원씩 169억9천100만원이 피해 세대에 지급되는 것. 1차 지원에 포함되지 못했던 피해세대와 여진 등으로 피해를 본 세대도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15 지진 직후 지진 피해지역 주민 돕기 성금 모금을 지난해 12.15일까지 진행한 바 있으며, 총 370여억 원의 의연금을 모금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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