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받아

▲ 경주동궁원 주령구화장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는 보문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중화장실을 갖췄다.

시는 경주 동궁원 주차장내 주령구화장실을 최근 완공해 동궁원과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경주 동궁원은 경주지진피해로 한때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나 다양한 홍보전략으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주령구화장실을 건립했다.

주령구(공중)화장실은 두 개의 주령구를 모티브로 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을 받은 경주시 최초 공중이용시설이며 주령구는 1975년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14면체 주사위로 신라인들의 놀이기구다.

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식물원과 음악분수 주변에 쿨링포그시스템(안개구름)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다양화 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