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억원 투입, 소규모 784건 추진
중앙선 복선화공사 全 분야 착수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지보상 등도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종 건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25억여 원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농로포장, 마을안길, 세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84건의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적공부상 지목을 현실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세분화된 필지를 합병해 국·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용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정리 공공용지 자료수집 및 분석을 끝마치고, 1월부터 공공용지정비T/F팀을 꾸려 공공용지 지적공부정리에 들어간다.

대형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올해 중앙선 복선전철화공사에 2천560억원이 투입된다. 턴키공사 구간(6공구) 및 기타공사 구간(5·7·8공구) 공사는 편입부지 용지보상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에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동안동IC~청송군 경계구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공사에 따른 편입부지 용지보상 및 공사가 117억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인 한편 사업비 185억원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 따른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개소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올해 사업비 40억원, 내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예안~청기간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는 사업비 50억원으로 토지보상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로사업도 진행된다. 정산리(오리실) 도로(농도305호선) 등 3개소 3.1㎞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확포장을 추진하고, 군도·농어촌도로는 풍산 서미도로(농도301호) 등 16개 노선 15.2㎞에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동(옥동)~도청신도시간 직행로 개설공사는 사업비 20억원으로 보상 협의를 거쳐 올해 5월에 공사에 착수하고, 용상~남선 신석간 교량가설공사는 사업비 3억원으로 교량경관심의 및 디자인 결정,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 12월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53억원을,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15억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 도로제설 장비 및 장비 확보, 노후도로 포장덧씌우기, 노후교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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