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6 사회조사 결과 발표
시에 대한 만족도는 32.8%

포항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일자리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시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경상북도·포항시 사회조사`결과가 3일 공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포항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생각의 지표를 다양한 분야의 정책입안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가구와 가족, 교육, 환경, 문화와 여가, 5개 부문과 포항특성 6개 문항에 대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 중 66.1%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2년 전과 동일하게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기업유치 확대`가 26.4%로 가장 높았다.

선호하는 가족형태로는 `자녀가 있는 부부` 61.6%, `부모님과 함께` 21.7%, `1인 가구` 8%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62.7%로 2년 전 대비 2.2%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이 35.5만 원, 중학생 43.8만 원, 고등학생 39.9만 원으로 확인됐다.

대학교 등록금 마련방법은 `부모도움`이 53.7%였으며, `장학금으로 마련한다`는 응답이 26.1%로 2년 전에 비해 6% 증가했다.

대기질, 소음·진동, 녹지환경 등 거주지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70% 이상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이나,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인구의 비율은 2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 1년간 공연 및 스포츠를 관람한 인구 비율은 54%로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69.7%, 지역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만족한다는 비율은 20.6%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대한 만족도는 32.8%로 2년 전 대비 9.8% 증가했다.

이밖에 출산지원정책은 양육비 지원 35.5%, 의무교육 확대 18.3%, 출산비 확대 지원 12%, 보육시설 확충 11.9%, 육아휴직제 확대 및 근로형태 유연화 11.4%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에서 나온 지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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