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기자간담회
지진피해 지역 재개발 등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추진
2018년 3대 핵심전략 발표

▲ 3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새해맞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민중심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년 3대 핵심전략을 △시민중심 안전도시 건설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이재민들에게는 재건의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내일의 꿈을 줄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환동해 중심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진피해가 집중된 흥해 일원을 상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특별재생지역 선정절차를 거쳐 직접 피해지역은 재개발 및 재건축, 이외지역은 건축물의 내진보강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 허브`로 조성, 시민중심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어 옛 포항역복합개발사업, 영일만관광특구 지정, 포항그린웨이 등 핵심사업 연계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해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신약개발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포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연결고리로 삼아 영일만항 인입철도, 국제여객부두 건설, 에어포항 취항,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최초 청소년재단 출범, 초등학교 전학년 학교급식 지원,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 시민이 함께하는 공감행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전국 각지의 온정을 깊이 새기며, 올 한 해 역동적으로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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