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롭고 수준높은 공연
문화공연도시 위상 높여”

대구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사진>에 대구시민증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줄리안 코바체프는 2014년 4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대구시민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공연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대구 시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에게 시민들의 열망과 애정을 담아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줄리안 코바체프는 “늘 대구를 사랑하고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해왔지만 이번 명예 시민증 행사는 나에게 따뜻한 행복감을 주었다”며 “대구시민이 되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우며 내가 이 명예시민증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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