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4시간 방역체계 구축
의료 취약계층 건강검진
암·난치성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

【안동】 안동시가 새해 새로운 보건사업으로 질병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평생건강관리 체계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증진,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암의료비지원사업, 희귀·난치성의료비지원사업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연중 발생하는 월동 모기 및 위해해충 구제를 위해 3월~10월 취약지역중심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해 해외여행 자율화로 인한 각종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연중 24시간 방역감시체계를 구축, 질병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및 퇴원·퇴소한 정신질환자 발견이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의 만성화 예방은 물론 안정된 사회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1.6%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안동시는 약 33억원의 예산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치매를 적극 관리하기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환자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 경감에 힘쓴다. 아울러 2천500여 가구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1만5천회 이상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사업을 수행하고 시민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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