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무술년 사자성어를 `물실호기(勿失好機)`로 정해 발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勿失好機를 시정운영 키워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영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好機)를 잃지 않겠다(勿失)는 영주의 의지를 담은 말이라고 밝혔다.

또 시가 추진해 왔던 영주 첨단 베어링 산업,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영주가 첨단핵심 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국내·외의 각종 여건이 어려움에 놓여 있지만 11만 시민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데 전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장욱현 시장은 취임 후 해마다 신년 화두로 사자성어를 직접 선정해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지조와 절개를 의미하는 세한송백(歲寒松柏)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