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선원근로감독 강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이 선원근로환경 개선, 임금체불 사전 예방 등 선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해수청에 따르면 최근 해운·수산경기 침체 및 해운업체 유동성 악화 등에 따른 선사들의 인건비절감 정책으로 선원들의 임금·퇴직금 체불 관련 상담(진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포항해수청은 총 57건의 진정사건을 처리해 2억6천여만원의 체불임금을 해소한 바 있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올 한해도 경북권역 선원들의 복지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해 `2018년 선원근로감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임금체불의 사전예방, 현장감독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외국인선원 실태조사를 통한 인권보호 및 선원보험 전수조사를 통한 재해보상 확보 등이다. 특히 임금을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해 검찰 송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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