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2018년 새해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대외적인 기관협력`을 도모하는 전시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어미홀 프로젝트 등 총 10개의 전시와 다양한 교육 및 이벤트 등으로 대구미술관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예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우선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16일~5월 13일)전을 개최해 `한국아방가르드미술 1970~80년대 정황`과 `행위미술 1967~2017`을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 안에서 대구미술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 삼는다.

기획전은 `남춘모 : 풍경이 된 선`전과 `김환기`전(5월 22~9월 2일)을 준비한다. `남춘모 : 풍경이 된 선`(23일~5월 7일)전은 지역출신 작가 남춘모의 개인전으로 국제 무대를 향한 작가의 열정을 선보인다. 최근 30여 년간 작업한 회화와 설치작업 등 100여 점을 소개한다.

`김환기`전은 한국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인 김환기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진취적이고 선구자적인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 대구작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전에서는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3- 박정기`(5월 9~8월 15일)전을 비롯해 `Y 아티스트 프로젝트10 염지혜`(8월 28~12월 2일)전,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2018 소장품전`(9~4월 29일) 등의 전시를 마련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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