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뿌리발효추출물 특허기술
조봉자천연염색연구소에 이전

▲ 지난해 12월 2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조봉자천연염색연구소가 바이오기술 이전 협약식을 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지난해 말 상주지역내에 있는 `조봉자천연염색연구소(대표이사 조봉자)`에 갈대뿌리발효추출물에 대한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거버넌스 구현을 목적으로 우수기술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시범사업으로, 상주지역 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 것이다.

무상 이전 기술은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기술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2년간 무상(통상실시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물자원의 이용 및 산업지원에 관한 기술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원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봉자천연염색연구소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천연수제 비누 및 향장품 등의 제조법 강의와 함께 이를 상용화 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조봉자천연염색연구소는 천연수제 비누 및 천연 화장품관련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용식물을 활용한 천연수제 비누제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우수한 담수생물 소재를 지역영세기업에 무상으로 기술 이전함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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