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캐릭터디자인 개발 등 추진
울릉주민 소득 증대 기대

트럼프 미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탄 울릉도 산 `독도새우`<사진>가 브랜드로 개발된다.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경북도·울릉군의 지원을 받아 독도새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지원사업과 캐릭터디자인 사업, 포장디자인·브랜드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독도새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지원사업을 통해 독도새우 생산자 영어조합법인을 조직·정관을 만든 후 품질특성 입증을 통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상표법에서 지리적 명칭은 상표 등록이 불가능하나, 유명지역 특산품의 지리적 명칭은 예외적으로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려면 역사성과 유명성, 향토성,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품질특성 입증과 더불어 자체품질관리기준 등이 확보돼야 한다.

독도새우는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등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 울릉도 및 독도 부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다.

다른 새우보다 윤기가 나고 몸집이 유달리 큰 것이 특징이며 심해 300~400m에서 잡아 올린 것으로 단맛이 돌고 육질 자체가 쫀득쫀득한 품질특성 입증이 가능해 지리적표 시 단체표장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지금까지 특허청과 울릉군은 울릉산채비빔밥, 울릉명이(산 마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지원 사업을 통해 울릉지역의 특산물을 보호하고 홍보해 오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독도새우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사업뿐만 아니라 캐릭터디자인 개발, 포장디자인 사업, 브랜드개발 사업, 디자인 권리화를 통해 독도새우를 종합적 권리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화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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