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포항남부경찰서장으로 정흥남(50·사진) 총경이 27일 취임했다.

정 서장은 포항 출신으로 흥해중, 능인고를 졸업해 경찰대 5기로 입학했으며, 1989년 3월 경위로 임용됐다.

지난 2002년 포항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정보과장을 거쳐 경북지방경찰청 기획예산과장과 인사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2010년 총경에 승진했으며, 청도와 경주에서 경찰서장의 직책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주인도한국대사관 경찰영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경북청에서 경무과장직을 수행했다.

정흥남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고향인 포항에 다시 오게 됐다”며 “지진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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