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형산강 수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수질 등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11월 한 달간 형산강 유역에서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하천수 수질검사, 수돗물 수질검사, 수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연일대교~유강대교 일원에서 채취한 재첩, 황어, 전어, 청어 등에서 수은 농도를 검사한 결과 기준치(0.5㎎/㎏)보다 적은 0.0~0.2㎎/㎏이 확인됐다. 같은달 30일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아귀, 문어, 청어 등에 대한 납, 카드뮴, 수은 농도를 확인한 결과 0.0~0.1㎎/㎏로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28일 실시된 구무천, 공단천 등 하천수를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밖에 수돗물과 형산강 취수원 등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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