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26, 27일 양일간 대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업무보고 첫날 26일 오전 문화관광실, 왕경사업본부, 보건소 등 11개 부서의 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제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와 27일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본부, 시민행정국, 공보관, 정책기획관, 미래사업추진단, 감사관 소관의 업무 보고를 실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국정과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사업 발굴, 내년도 국도비 선제적 대응,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 및 신규시책 발굴 등 260여개의 부서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고 역점사업에 대한 부서간의 업무 공감대 형성과 사업추진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필두로 경주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강소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논의됐다.

특히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오전 7시30분에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매년 1월 중순에 진행하던 주요업무보고회를 한달 가량 앞서 시행함으로써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 추진 사업들을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조기 발주를 통해 원활한 재정집행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내년은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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