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호선 개선 등 강조

【영덕】 영덕군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산림청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국토부에서 현재 추진 중인 `국도 병목지점 개선계획(6단계)`에 국도 7호선 강구면 구간을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된 후 국도 7호선 강구 구간은 교통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며 포항~영덕간 철도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정책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핵심요소인 경제성 분석과 관련해서 농어촌지역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수요, 정량적인 편익 측면에서 불리하며 그로 인해 국가정책 사업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했다. 향후 경제성 분석 시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영덕군은 산림청도 방문해 2018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와 동해안 시·군 산불 초등진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영덕군에 설립할 것을 건의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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