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지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경북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생활만족 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생활만족 지수 전국 평균은 76.6점으로 2015년 63.8점보다 12.8점 올라 2013년 71.6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지역별 소비생활만족 점수에서 경북은 81.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경남이 80.6점, 부산·대구가 80.5점 등을 기록, 경상권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제주가 67.8점, 세종 65.4점, 전남 65.1점, 강원 61.2점으로 상대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북지역 분야별 소비생활만족 점수는 식품외식분야가 84.7점으로 가장 높고 뷰티위생분야 82.1점, 의류 80.7점, 의료 80.1점, 문화여가 80.1점 순으로 나타났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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