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이사회 개최

▲ 지난 22일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2일 포항수협 송도활어회센터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11·15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사회 개최지로 포항을 선정했다.

경북도체육회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북도 체육회 추가경정예산 25억8천778만 원과 2018년 사업계획 등 6건의 각종 규정개정을 심의·의결했다.

새해 주요사업으로는 내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상주시에서 열리는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9월 중 열리는 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등이 있다.

또한 제99회 전국체전 참가 등을 적극지원하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베트남 호찌민시와의 해외교류를 통한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사회 종료 후에는 임·직원 전원이 포항 최대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박의식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18년 한 해도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수립한 각종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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