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지니 등 5개 차트 정상에 올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사진>가 3년 전 발표한 캐럴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2014년 11월 발표한 `산타 텔 미`(Santa Tell Me)는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네이버뮤직은 3위, 엠넷닷컴은 6위에 오르며 성탄절 특수를 누렸다.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측은 “2014년 2월 영화 `겨울왕국`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인 이디나 멘젤의 `렛 잇 고`(Let it go)가 실시간차트는 물론 월간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적은 있지만 3년 전 팝송이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실시간차트는 이용자들의 음악 소비가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을 많이 찾아 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각종 차트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비롯해 아이유가 2010년 발표한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성시경과 박효신 등이 2012년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 등의 윈터 송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