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CI 디자인 확정

▲ 포항문화재단 CI 디자인
(재)포항문화재단은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CI 디자인을 최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CI는 포항문화재단의 영문 이니셜 PHCF(Pohang Cultural Foundation)를 단순화 및 이미지화 해 포항문화재단의 위상과 기상을 표현했으며, 디자인으로 재단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강조했다.

`P는 한반도 동쪽 끝, 호랑이 꼬리의 힘`, `H는 호미곶에 부딪히는 푸른 바다`, `C는 사람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F는 예술가의 비상을 돕기 위한 디딤돌`을 상징한다. 포항의 자연, 환경, 시민 및 예술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뤄 한 단계씩 비상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항문화재단 CI 개발을 담당한 홍동식 교수(부경대 시각디자인학과)는 “호미곶에서 치는 파도가 유난히 활기찬 포항의 도시 모습과 닮아 있었다. 역동적이고 도전의식으로 가득 찬 포항의 이미지를 CI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의 CI는 문화재단에 국한된 이미지가 아닌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현시대 문화재단으로서 현대적이고 모던하며, 고품격 이미지 구축으로 시민 및 예술가의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친화적으로 표현됐다. 또한 문화기획, 축제운영, 공연전시, 생활문화 등 재단의 분야별 사업과 여러 매체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재단은 개발된 CI를 활용한 서식류, 사인몰, 장표류 등 응용시스템 개발도 완료해 다양한 매체에 효과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포항문화재단 출범 원년을 마무리하며 희망찬 재단, 시민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재단 이미지를 CI에 담았다. CI 발표를 계기로 재단의 혁신이미지를 강화하고 문화도시 포항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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