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졸업생 배출 6년여 만에
지적공무원 매년 5명이상 합격
독도동아리 등 활동도 활발

▲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학생들이 측량장비를 활용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산】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가 최근 3년 동안 20명의 지적직공무원을 배출하고 공인중개사, 지적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주목받고 있다.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는 지적 및 부동산 분야 교육을 위한 특성화된 학과로 2015년 6명, 2016년 7명, 2017년 5명 등 매년 5명 이상의 지적직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 영남권 유일 부동산지적학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7년 포항시 지적직공무원 4명 모집에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출신 3명이 합격하는 등 현재 포항시 지적직공무원 중 다수가 경일대 졸업생으로 북구청 주무관 9명 중 4명, 남구청 주무관 10명 중 4명이 졸업생이다. 포항 외에도 대구, 경산, 영주, 고령, 울진, 안동, 상주 등 경북 곳곳에 분포해 근무하고 있다.

장재일 부동산지적학과장은 “학과 개설 10년, 졸업생 배출 6년여 만에 경북 지역 지적직공무원을 대거 배출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과 커리큘럼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방식이 효과를 보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는 학업 외에도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2016년 재단법인 독도재단과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독도동아리 `태정관포럼(지도교수 이범관)`은 현재 8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재단법인 독도재단으로부터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독도동아리 중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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