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문체 분석

대구가톨릭대학교 서정목<사진> 교수(번역학전공)가 국내 최초로 코퍼스문체론을 다룬 `번역학연구와 코퍼스문체론(보고사)`을 최근 출판했다.

이 책에서는 코퍼스라고 하는 언어 데이터인 말뭉치를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번역과정에서의 문체를 분석함으로써 코퍼스문체론의 이론과 실제를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번역학의 기본전제인 대조분석이론과 등가의 문제에서 시작해 저자의 필적인 문체처럼 번역자에게도 존재하는 번역자의 문체를 다룬 것이다.

또한 실제 사례연구에서는 언어분석 툴을 사용한 정량적 분석과 언어적 직관을 통한 정성적 분석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서정목 교수는 번역학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인정받아 올해 마르퀴즈 후에 등재되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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