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863명 `다`군 564명
학과·야간→주간 전과 가능
1월6일~9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천971명 중 30%인 1천427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가`군 863명, `다`군 5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하고 `가`,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

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

또,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지고,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

계명대는 2018년 성서캠퍼스에 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은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 이내에서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

또,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됐다.

다만,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로 한정한다.

계명대 정시모집은 가, 다군에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에서 주간으로도 전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지진사태로 일주일씩 연기돼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저녁 6시까지이다.

원서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 진행된다.

예체능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실시 될 예정이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므로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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