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새마을부녀회 어민들에게 국밥 제공

▲ 울릉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저동위판장에서 어업종사자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대접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추영자)가 어민 및 어업종사자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울릉도 오징어 생산의 95%를 위판 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수협위판장에서 추위와 싸우며 오징어하역을 하는 어민들과 건조를 위해 할복하는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쇠고기 국밥을 제공했다.

어민들은 오징어가 잡히지 않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조업에 나서 밤샘작업을 해도 겨우 5~10여급(1급 20마리)을 잡아 25만원~50여만 원을 수입을 올리지만 유류대를 충당하기 힘들 정도다. 이에 추 회장을 비롯해 최강절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황순남 최수일울릉군수부인 등 울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어민들을 위해 국밥을 제공했고 어민들은 밝게 웃으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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