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께 안동의 북쪽 관문인 도신문(陶信門)에 도착할 성화는 안동시청과 시내 주요도로를 돈 뒤 도청신도시를 거쳐 오후 5시께 하회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회마을에선 `세계문화유산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1년에 2회만 개최하는 선유줄불놀이를 올림픽 성화와 함께 재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전놀이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난타공연, 장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문화 도시 안동과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안동의 유교문화와 결합한 이색적인 연출로 안동을 한 번 더 세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7.2㎞ 구간을 83명의 주자가, 31.4㎞ 구간은 차량으로 성화를 봉송한다. 봉송주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이미 선정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