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0 완승… 선두 도로공사 추격
엘리자베스·황연주 32점 합작

▲ 현대건설 황연주의 스파이크.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5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현대건설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여자부 6개 구단 중 2위인 현대건설은 승점 27(9승 5패)가 돼 선두인 한국도로공사(승점 31)와 격차를 좁혔다.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5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승점을 쌓지 못한 채 승점 16(5승 9패)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경기 결과에서 드러나듯, 모든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7-1), 서브 에이스(6-2)에서 인삼공사의 기를 죽이면서 범실(18-22)은 인삼공사보다 오히려 적게 저질렀다.

엘리자베스 캠벨(16점·등록명 엘리자베스)과 황연주(16점)는 32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도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한 10득점으로 이들의 뒤를 받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