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당초보다 192억 삭감

【김천】 김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9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5일간에 걸쳐 예산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져 본회의에 회부된 예산으로, 당초 시에서 요구한 1조 50억원에서 192억원이 삭감된 9천858억원이다.

이는 2017년도 예산 8천710억원보다 1천148억원이 증가됐으며 일반회계 8천14억원, 특별회계 1천844억원이다.

이날 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한 김천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부처명칭 일괄정비 조례안 외 각종 조례안 11건, 기타 동의안 등 11건, 총 23건의 의안도 의결됐으며,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도 진행됐다.

나영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의 심사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시성, 일회성 경비 및 불필요한 경상적 경비를 과감히 삭감하고, 비생산적이고 관행적인 낭비성 예산이 편성됐는지 여부에 중점을 뒀다”며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시민경제 활성화 등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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