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저동리에 헬스장 문열어

【울릉】 울릉도 저동리 공영주차장 3층에 바다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갖춘 헬스장이 최근 문을 열었다.

<사진> 울릉군은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빌딩 3층에 210㎡ 규모의 헬스장을 만들었다. 저동헬스장은 운동하면서 촛대암, 북저바위, 죽도를 조망할 수 있고 탁 터여 멋진 바다, 저동항의 아름다운 풍광 등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저동헬스장의 회원은 200여 명.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운동할 수 있다. 헬스장에 최신형 러닝머신 등 10대, 케이블 크로스오버, 스미스, 파워레그프레스, 버터플라이, 업더미널머신 등 각종 체력단련기구 11대가 설치돼 있다.

또 벤치프레스(올림픽, 평인클라인, 디클라인) 5대, 스핀 사이클 5대, 벨트 마사지 3대, 아령, 원반, 바 등 31가지 각종 운동기구는 물론 개인 사물함 180개, 남녀 샤워장, 실내외 CCTV를 갖추고 있다.

월 2만원의 저렴한 회비만 내면 생활체육지도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마땅한 놀이 문화와 운동 시설이 없는 울릉도에 많은 주민이 헬스를 통해 건강증진에 이바지, 건강악화로 인한 병원비 등 사회 비용을 많이 줄이는 만큼 건강비용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군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복지다. 건강하면 건강보험료 등 사회건강비용을 많이 들게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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