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3년 재계약 도장

포항스틸러스가 `양심콤비`의 한 축인 심동운(27·사진)과 3년 재계약을 완료했다.

심동운은 2012년 전남에서 데뷔한 뒤 2015년 포항으로 이적해 3년간 K리그 클래식 101경기에 출전, 19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은 모두 37경기에 출전하며 팀내 최다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으로 포항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어 온 심동운은 화려한 발기술과 골 세레모니로 경기장을 찾아 온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심동운은 최근 상무 입대를 위해 체력테스트를 받았으며 입대가 확정될 경우 2019시즌 후반부에 포항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심동운은 “포항 이외에는 다른 팀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며 “포항에서 계속해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포항 팬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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