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의 작품.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은 20일 포항스틸아트공방 2017년 성과물 전시 개막행사를 갖는다.

1부 순서는 스틸인문학 강좌를 열고, 2부 순서로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스틸인문학 강좌는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이 공방의 지향점과 포항의 미래에 대해 직접 강의하며, 전시작품 설명과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전시에는 수강생 72명 중 52명이 참여해 9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은 목걸이, 브로치 등 주얼리 은제품과 원석 주얼리제품, 촛대, 페이퍼 나이프, 티스푼, 함(case), 수저받침, 이름표(name tag) 등 생활금속공예품 등이다.

▲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의 작품. <br /><br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의 작품.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스틸아트공방은 항구도시의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동빈내항 옛 철공소 거리에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직접 손으로 생활금속공예품과 주얼리금속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공작소다. 손의 솜씨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몸의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공작소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우리 삶에 적지 않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포항의 대표 문화상품 6종 `스틸명품선(選)`을 개발해 지난 8월 불빛축제, 10월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축제기념품으로 시판돼 호응을 얻었다. 스틸아트상품 6종은 개복치 `몰라몰라(Mola Mola)` 목걸이(19천원), 개복치 `몰라몰라` 열쇠고리, 과메기·포항초·돌문어 티스푼 3종 세트, 개복치 브로치 등이다.

열쇠고리를 제외한 상품 5종 모두 정은(은 92.5%)에 금·은을 도금한 고가 명품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