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대구서 출판기념회 가져

1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남유진<사진> 구미시장 출판기념회에 5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남 시장 지지자와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이철우·김광림 의원과 바른정당 권오을 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장석춘 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동수 청송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이승률 청도군수, 김항곤 성주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도내 23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17명이 함께했다.

이밖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인제 전 국회의원, 김한규 전 장관과 박근령 평화통일연구원 명예이사장 모습도 보였다. 문화예술체육계, 종교계 등의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남 시장이 출간한 책은 `남유진은 경제다`와 `경북아재 남서방 경북2800리` 2권으로, 민선 4·5·6기 3선 시장의 다양한 소회가 담겨져 있다. 정치인으로서, 행정가로서의 그간의 견해와 경상도 토박이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이다.

남 시장은 “구미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 기적으로 만들겠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나고 자란 구미에서 시장을 자란 것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거인이 남긴 향기를 맡고 살고 있어 누구보다 행복하고 박정희 대통령을 닮고 따르고자 한다. 한국과 경북을 위해 험하고 먼 길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식적인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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