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상주연탄은행, 연탄배달 릴레이
15일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16일 성동초·우석여고 재학생
17일 엔젤페페 봉사단 등
배달 봉사 참여 줄이어

▲ 성동초등학교 공사몽키 봉사단이 연탄배달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한랭전선이 장기간 머물면서 어느해 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지만,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연탄배달 릴레이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겨울이 되고 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는 매년 겨울이면,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과 연계해 연탄배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난방 취약가정에 배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향단이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성동초등학교 공사몽키 봉사단, 우석여자고등학교 재학생, 17일에는 엔젤페페 봉사단과 푸르미 봉사단의 연탄배달 자원봉사가 릴레이로 이어졌다.

10명 이상만 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연탄배달 자원봉사는 송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물론, 기말고사를 마친 중·고생, 방학을 앞둔 대학생,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에 연탄 구입금액을 기부하고, 자녀와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한 김은숙 공사몽키 봉사단 회장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자녀와 함께 한 작은 노력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문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의 엄동설한이 그래도 견딜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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