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 조홍근作 `가을의 주산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대구지역 대표적인 한국화가들의 단체인 묵의회의 제38회 정기전이 오는 24일까지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1988년 창립된 묵의회는 수묵, 채색 등 한국화 전통의 기반 위에 현대적인 시대정신을 반영해 새로운 미감을 표현하는 등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묵의회 회원들의 작품은 장르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작가의 개성이 독특한 미감으로 승화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고(故) 최종모 선생과 고 김원 선생이 주축이 돼 결성돼 현재 회원, 후원회원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인간적인 따스함이 곁들여진 작품들을 추구하며 우리 고유의 미의식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회장 심상훈 작가를 비롯해 강희영, 구남진, 권숙희, 김명식, 이태활, 남은정 등 25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며, 독특한 미감(美感)으로 표현한 7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작고작가 김원, 최종모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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