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조양식, 김해경)는 18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진피해성금 4천341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 설치된 11·15 지진 피해 사랑나눔 성금 접수처를 찾은 경북의용소방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써달라며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현장에서 피해복구, 대피소 설치, 환경정리, 급식 봉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피해가 완전 복구될 때까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양식 경상북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지진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시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작은 성금을 마련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충격과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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