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
매년 200여명 해외연수생 파견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주목`

▲ 구미대학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생이 1천8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구미대가 최근 `2017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 /구미대 제공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구미대학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생이 1천800명을 돌파했다.

구미대는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2017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에 11개 해외연수단으로 160여명을 파견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8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1천823명이 출국해 매년 2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보냈다.

구미대의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높은 해외취업률과 각종 글로벌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벌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등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

또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2016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8년간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이라는 사명감으로 어학능력을 기본으로한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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