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5% 우수교에도 포함
학생중심 활동·토론수업 성과

포항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가 최근 교육부가 선정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영일고는 특히 전국 일반고 중 3개교에 불과한 `상위 15% 우수교`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내에서는 문경초등학교 외 초등학교 5개교, 의성중학교 외 중학교 2개교, 영일고등학교 외 고등학교 2개교, 특성화고등학교로 경주정보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중 상위 15% 우수교는 문경초와 영일고뿐이다.

영일고는 `인성이 학력이다`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또한 수업 개선을 위해 전 교직원이 10년 넘게 노력해 오며 학생중심의 활동수업, 토론수업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학업 역량을 길렀으며 학교 프로그램과 행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참여도와 긍정적 인식도 매우 높다.

서정윤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해 온 점이 인정된 것 같다”며 “이번 우수교 선정을 계기로 즐거운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데 더욱 정성을 쏟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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