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최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심의회를 가졌다.

이날 심의회에는 김천시쌀전업농 김경권회장, 쌀연구회 박봉하회장, 농업경영인김천시연합 육광수회장,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장,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농산물품질관리원유통팀장, 김천시 관계자, 구성면·대덕면 이장협의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일품벼와 함께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됐던 운광벼가 정부의 다수확 및 비선호 품종 재배 제한 정책으로 내년에는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지 않는다.

이에 김천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일품벼`단일품종을 지정하고, 지례 5개면 지역의 2모작 지역 주 품종인 운광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으로 지정됨에 따라 농가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 운광벼를 대체 할 품종이 없어 고심하고 있지만, 양파 2모작 지대의 타작물재배 유도 및 기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의 계약재배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도부터는 운광벼 대체 품종으로 `해담`이라는 조생종 품종이 보급될 예정으로, 2모작 재배농가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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