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청도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행복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청도초 제공

【청도】 청도초등학교(교장 남석진)는 지난 14일 전교생 55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그 수익금 187만원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청도초 행복나눔장터는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더불어 잘 살기 위해 자원을 보호하고 절약하는 생활태도를 함양하고, 환경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해 도서, 학용품 등을 약 2주간 수집하고 판매까지 스스로 운행하면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수제초콜릿 등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청도초등학교 남석진 교장은 “행복나눔장터를 통해 지구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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