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27가구 689명 기록
시, 정착금 지원·일자리 창출 등
활성화 정책 큰 성과 거둬

▲ 안동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설명회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2014년 239가구 389명이던 것이 2015년 241가구 501명, 지난해는 427가구 68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2년 사이 77%나 증가한 수치로 안동시가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귀농·귀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 와룡면·일직면·임하면·길안면·도산면에 `귀농의 집` 5채를 마련해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귀농인 정착지원금,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주거환경개선과 영농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시는 농업인력 핵심 기반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 농산업창업지원금, 청년 예비농업인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귀농시책을 개발하고 역량 있는 청년 농부들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농촌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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