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후 3천300만명 방문
외지인 56.3%, 전국서 몰려
매출액도 지방백화점 1위에

민자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첫 사례인 대구신세계가 15일자로 개점 1주년을 맞는다. 오픈 1년 동안 모두 3천300만 명이 다녀갔다고 신세계 측은 13일 밝혔다.

특히 대구신세계는 방문객의 절반 이상(56.3%)이 외지인으로, 포항과 구미 등은 물론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및 충청도 거주자들까지 다녀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코레일 등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오픈 이후 고속철도 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도 대구신세계의 오픈 전에 비해 41%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대구신세계의 매출도 신기록을 기록했다. 대구신세계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매출 6천억원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백화점 매출로는 1위이며 전국 10위권 매출액이다.

이와 관련, 대구신세계는 1주년을 맞는 15일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을 비롯해 내년 1월 6일 조성진 리사이틀 등 축하행사와 함께 사은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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