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 부시장 주재 중간점검
교통·안전대비책 등 보고
성공적 축제로 만전 당부

포항시가 국내대표 해맞이축제인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최웅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전 실과장과 포항문화재단,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 다방면에서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하며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예총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불꽃쇼 등 예년과 차별화 된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를 두고 우천, 폭설 및 풍속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비책을 강구했다. 교통지원과에서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통·주차관리대책에 대해 보고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주변으로 15곳 1만1천785대의 임시주차장 확보와 교통통제 실시로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자원순환과에서는 청소 대책에 대해 보고하면서 축제 전부터 종료 시 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곶의 빛, 세계를 밝히다`의 주제로 펼쳐지는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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