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죽변·축산항 등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이 경북지역 국가어항인 죽변항(울진)과 축산항(영덕), 감포항(경주)을 대상으로 `깨끗海 어항` 조성사업을 오는 1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깨끗海 어항` 조성사업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어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사시사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국가어항 부지 내 이용률이 높지 않고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있던 빈 공터의 경우 꽃과 잔디를 심어 소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재투기가 이어질 여지를 줄인다.

또한 어지럽게 방치된 폐어구를 정리한 후 어항부지 내 울타리를 설치해 어구 보관장소, 수선·폐기 장소 등 기능별로 구획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당 지자체인 울진군과 영덕군, 수협, 어촌계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구를 정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 타 어항에도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