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일 K.D파워 대구경북센터장, 자사 생산품 랜턴 기부

▲ K.D파워 대구·경북센터의 박희일(왼쪽) 센터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위한 랜턴을 기증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선뜻 내놓게 됐습니다.”

최근 K.D파워 대구·경북센터의 박희일 센터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위해 랜턴 400개(2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K.D파워`는 한국형IT태양광시스템과 GPS로봇태양광, BIPV, 스마트 수배전반, 무순단 절체 발전기를 생산·설치하는 기업으로 대구·경북센터는 대구에 소재하고 있다.

고향이 포항인 박희일 센터장은 지진 소식을 접한 후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박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시는 고향 이재민들에게 기업의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랜턴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희일 센터장은 이번 지진 피해 지원 외에도 평소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한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청송, 안동, 고령, 군위, 칠곡, 울릉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내놓은 장학금이 수천만원에 달한다. 한편, 박희일 센터장의 이같은 선행은 대를 이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의 부친인 한동대학교 박영근 교수는 20년간 모은 강의료 일부를 포항시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 한데 이어, 2012년에는 포항시 장학회를 방문해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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