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머시코리아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월드머시코리아 제공
“11·15 지진이 가져온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고 포항이 새로운 도약의 길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NGO 국제봉사기구 월드머시코리아(대표 현진 스님)는 지난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11·15 지진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을 돕는데 사용해주었으면 한다”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월드머시코리아측의 성금 전달을 접한 설정 스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포항 시민들에게 정신적,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뜻 깊은 성금을 전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월드머시코리아 대표 현진 스님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보시공덕을 하기 위해 성금을 십시일반 마련했다”고 말했다.

월드머시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불교계 NGO 국제봉사기구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불우이웃 돕기와 긴급구호, 환경개선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약자와 빈자를 돌아보고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아름다운동행의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또는, 전화(02-737-9595)로 관련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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