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는 12일 흥해시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경제살리기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하던 여성단체 연말활동보고회를 대폭 축소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고 덜어주고, 흥해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은 흥해시장에서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위축된 소비심리에 회복의 불씨를 살렸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는 30개 단체 1만2천8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오름 동맹 3개도시 여성단체 상생협력 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살리기 운동 △일·가정 양립 사회문화조성 △여성인재 아카데미 운영 △농촌사랑 일손돕기 △출산장려 캠페인 및 시민화합 무료봉사 △양성평등주간행사 개최 △글로벌 경쟁강화 국제교류 △지역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1·15 지진 발생으로 위축된 포항경제 재도약을 위한 희망에너지를 포항 여성들이 힘을 모아 채워 나갈 것”이라며 “포항경제살리기 운동에 시민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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