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산종묘배양장서 직접 생산
예산 7천만원 절감 효과 거둬

【울릉】 울릉도 연안바다 수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북면 현포리)이 직접 생산한 어린 홍해삼을 방류해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고소득품종으로 주목받는 홍해삼 자체 생산에 성공, 최근 어린홍해삼 5만 미를 울릉군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홍해삼은 지난 5월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홍해삼에서 채란,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기른 것이다.

군은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 육지에서 어린홍해삼을 구입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하지만, 이번 자체 생산으로 7천만 원 정도 예산절감 유발 효과를 얻게 됐다.

군은 고부가가치 종자생산을 위해 수산종자배양장과 어패류중간육성장을 건립 지난 2015년부터 홍해삼, 강도다리, 조피볼락 등 다양한 종자를 생산 방류해 왔다. 올해도 지난 6월 강도다리 15만 미를 생산, 독도연안 및 지역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한 데이어, 이번에 홍해삼 5만 미를 생산 방류했다.

한편, 울릉군수산종자배양장(206㎡)을 내년 3월 433㎡규로 확장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선정, 지속적으로 종자를 확대 생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