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회에 걸쳐 습득물을 주워 경찰서 및 지구대에 신고한 중학생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서장 박종문)는 12일 경신중학교를 찾아 1학년 정성우(14) 군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휴대폰과 카드, 현금 32만원이 들어있는 지갑 등을 수성경찰서와 범어지구대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주었다.

정군은 “버스정류장과 학원 주변에서 우연히 물건을 주워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거주지에 있는 경찰서와 지구대를 방문하여 신고하였는데, 이렇게 경찰서장님께서 상장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