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8개 기업 참여
손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
자율주행 센서 전시 등
5만여명 발길 뜨거운 관심

대구시가 12일 오전 노보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5만3천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엑스포에서 열린 전문가포럼에서는 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미래자동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대구와 경북 기업 58개사가 참여해 미래자동차에 적합한 차량 경량화 소재 및 부품, 자율주행 관련 센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면서 “미래자동차 관련 기술을 확보해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역 기업인 `에스엘`은 레이저 광원 모듈을 적용한 차세대 광원 램프와 운전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화면을 조작하는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위험 경고를 주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평화발레오,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이 속한 `PHC그룹`은 사각지대 감지 기술, 전방카메라 모듈 등 미래자동차용 제품과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시스템용 센서, 전기차용 핵심부품을 선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를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자동차 전문 박람회로 키워 명실상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우뚝 서겠다”며 “내년 엑스포는 프로그램의 변화와 국내외 전시회 벤치마킹, 다양한 참가기업과 연사 확보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내년 11월 1일부터 4일 간 개최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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