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왼쪽)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지지율이 대구·경북(TK)과 서울에서 자유한국당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서울지역에서 바른정당 지지율이 11%로 한국당 9%에 비해 2% 높았다.

김성동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주말 갤럽에 따르면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서울에서 한국당에 2%포인트 앞서 5개 정당 중 2위를 기록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만, 수도 서울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보고가 있은 뒤 바른정당 유승민(대구 동을) 대표는 “TK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서울신문과 서울대폴랩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6~20일까지 전국 성인 1천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른정당의 TK 지역 지지율은 17.8%로, 민주당(2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TK 지지율은 11.4%였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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