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도비지원 사업으로 해도근린공원과 해병대 제1사단 등에서 개최됐던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포항을 찾아 2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해병대만의 독특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해병대 문화축제`를 포항만의 고유축제, 대한민국 대표문화축제로 만들어 오랜 기간 포항시민들과 함께 해 온 해병대와 포항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8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설득하고 기획재정부,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다른 사업예산을 조정하는 등의 막후협의를 통하여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포항시민들이 해병대 정신으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